두바이유 '폭락'...베럴당 100달러 근접

입력 2011-05-07 09:23 수정 2011-05-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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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국제 현물가격이 폭락했다. 배럴당 100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6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일보다 배럴당 13.92달러(12.16%) 떨어진 100.48달러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지난 2월21일(100.36달러) 100달러를 넘고서는 고공행진을 계속해 지난달 28일에는 119.23달러까지 치솟았다.

이후 하루 2~3달러씩 사흘째 하락세를 보이다가 이번에 10달러 이상 대폭으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도 전 거래일 종가보다 2.62달러(2.62%) 하락한 배럴당 97.18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1.67달러(1.50%) 내려간 109.13달러 선에서 사고 팔렸다. 국제유가는 오사마 빈 라덴 사망 이후 유가 거품이 꺼지고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석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큰 폭으로 내려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두바이유 폭락에 따라 크게 떨어졌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는 전날보다 배럴당 12.96달러(9.74%) 내린 120.02달러를 기록했다.

경유가격은 14.59달러(10.62%) 하락한 배럴당 122.72달러에, 등유도 배럴당 14.99달러(11.01%) 내려간 121.08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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