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 4월 사상 생산·수출 역대 최대치

입력 2011-05-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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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판매 대형·소형차 강세...중형차 약세

지식경제부는 자동차산업이 고유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생산과 수출에서 4월 사상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내수판매는 지난해 동월비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생산의 경우 전년동월비 3.5% 증가한 395383대로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수출은 전년동월비 6.8% 증가한 264934대를 기록했다. 내수판매는 3.6% 증가해, 국산차의 경우 126947대, 수입차는 8204대를 기록했다.

또, 자동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 속에 국내 승용차 판매 중 대형차와 소형차가 강세인 반면, 중형차는 18.7%의 점유율로 8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현상은 소·대형의 신차효과와 경기회복으로 인한 중형차 수요의 대형차로 이전, 고유가로 인한 소형차 선호와 함께 중형차는 상대적으로 신차효과가 진정세에 접어든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월 판매량을 1년으로 추산한 수치인 3월 계절조정 연간 자동차 판매대수(Seasonally Adjusted Annual Rate)는 지난해 판매치보다 4.1% 증가한 1620228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소비회복, 신차효과 등에 따라 국내 시장 호조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체별 내수 판매현황을 보면 현대(60073대)는 그랜저HG, 아반떼MD, 엑센트, 벨로스터 등 신차효과로, 기아(42502대)는 모닝(TA), 스포티지R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호조로 각각 전년동월비 8.6%, 10.4%가 증가했다.

한국GM(13,006대)은 쉐보레 브랜드 도입효과, 쌍용(3980대)은 코란도C의 신차효과로 각각 19.4%, 50.4% 증가한 반면, 르노삼성(6709대)은 주력 모델의 경쟁심화 등으로 56.6% 감소했다.

수입차의 경우 BMW(2253대), 벤츠(1339대), 폭스바겐(1062대)이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국내 시장점유율은 전월대비 1.0%포인트 하락한 6.1%를 기록했다.

업체별 수출 동향의 경우 현대(102285대)는 아반떼, 엑센트 등의 호조로 전년동월비 0.8% 증가하면서 6개월만에 업체별 수출 1위를 되찾았으며, 기아(89016대)는 K5, 스포티지R, 쏘울 등이 실적을 이끌면서 12.0% 증가했다.

한국GM(57758대)은 크루즈, 캡티바 등의 수출확대로 6.9%, 르노삼성(9279대)은 본격적인 유럽판매에 들어간 뉴SM5의 호조 등으로 9.0%, 쌍용(6333대)은 코란도C 수출물량 증가 등으로 43.9%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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