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셧다운제, 게임제한 말고 공부제한해야"

입력 2011-05-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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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트위터 통해 자신의 의견 밝혀

소설가 이외수가 만 16세 미만 청소년들의 심야시간 게임 이용을 제한하는 ‘셧다운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 화제다.

이외수는 지난 5일 밤 자신의 트위터(@oisoo)를 통해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청소년들의 게임 플레이를 제한하는 셧다운제, 일종의 폭력 아닌가요? 부작용도 심할 것 입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다음날 오전 6시까지 게임을 제한하지 말고 공부를 제한하는 것이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훨씬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라며 청소년들의 ‘수면권’을 위해 셧다운제를 도입한다는 법 취지를 꼬집기도 했다.

이외수는 또한 셧다운제는 결국 정보도용이라는 불법행위를 조장해 스트레스를 배가시키거나 정신건강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므로 더 숙고해서 결정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둘째 아들에 대한 언급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 둘째 아들은 게임 마니아입니다. 두 달 전까지만 해도 피파온라인 국내 1위를 고수하고 있었습니다”라면서 “하지만 자제할 줄도 압니다. 어른들이 청소년들의 현실적 고충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제를 유도하는 방법을 도출하지 못하기 때문은 아닐까요”라고 반문했다.

한편 게임 셧다운제를 둘러싸고 문화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청소년들의 자기결정권 침해, 과잉금지 원칙 등의 위배를 이유로 헌법소원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법 시행까지는 난항을 겪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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