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조정 언제까지?

입력 2011-05-06 07:26 수정 2011-05-0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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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증시의 추가 조정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조정국면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6일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조정 국면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며 "문제는 어떠한 형태의 조정이 진행될 것이냐는 점이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상승 폭을 상당 부분 되돌리는 형태의 조정일지, 아니면 횡보하는 형태의 조정일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며 "어떤 판단을 내리느냐에 따라 투자 전략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최근 가격 상승에 따라 국내 증시의 12개월 Fwd PER 이 10.6배까지 상승했다"며 "여타 증시와 비교해 벨류에이션 매력을 주장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레벨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실적시즌 클라이막스가 지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미국의 경제지표 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며 "발표되는 경제지표 추이나 주말 발표될 고용 지표 컨센근 서스가 상승 모멘텀을 주기에는 임팩트가 약해 가격 조정 보다는 기간 조정 형태의 진행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대형주 주도의 상승세에서 소형주로의 순조로운 관심 확대가 이루어 지고 있는 모습"이라며 "대형주 주도의 상승 > 부담 해소 과정에서의 순환매 > 부담 해소 후 대형주로의 관심 복귀 라는 선순환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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