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강세...美 경기회복 둔화 우려

입력 2011-05-03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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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마 빈 라덴 사망 불구하고 美제조업지표 부진 영향

뉴욕채권시장에서는 2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가격이 6주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이날 오전 발표된 4월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외 부진을 보이면서 경기 회복이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오후 5시15분 현재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1bp(1bp=0.01%) 하락한 3.28%를 기록 중이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60%로 전일 대비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38%로 전날보다 1bp 내림세다.

이날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미국의 4월 제조업 지수가 60.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59.5를 웃돌았지만 전달의 61.2에서 0.8포인트 감소하면서 제조업의 성장세가 다소 더뎌진 양상을 나타냈다.

국채 가격은 한때 2001년 미국의 9ㆍ11 동시다발테러를 주도한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소식에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미국의 제조업 지표에 주목이 쏠리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고조돼 상승 반전했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이날 2차 양적완화의 일환으로 오는 상환기한이 2018년 5월부터 2021년 2월까지인 국채 72억4000만달러어치를 매입했다.

제프리스 앤드 컴퍼니의 워드 매카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회복세가 다소 힘을 잃은 것이 국채 매수를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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