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브라질이 신성장동력

입력 2011-05-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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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1분기 매출 30% 증가...브라질, 월드컵·올림픽 앞두고 주목

미국의 거대 복합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이 급성장하고 있는 남미 브라질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레이날도 가르시아 GE 남미사업부 최고경영자(CEO)는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분기 남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면서 "특히 브라질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급성장하고 있는 이머징마켓 가운데 브라질은 오는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어 GE의 전략적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브라질은 멕시코에 이어 GE의 남미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GE는 브라질 외에도 페루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페루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8.8%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다.

가르시아 CEO는 "남미 지역의 산업 프로젝트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이 지역에서는 적절한 펀더멘탈과 안정된 정부를 토대로 모든 것들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5년간 남미 지역 매출이 연평균 12% 증가한 GE는 향후 5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 20% 이상을 목표로 잡고 있다.

지난해 GE의 남미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82억달러(약 8조7500억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매출이 1502억달러로 전년 대비 3% 줄어든데 비해 남미시장이 눈에 띄게 성장한 것이다.

GE는 남미시장에서 매출 증대에 효자종목인 에너지 프로젝트를 지속할 방침이다.

앞서 GE는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와 제휴를 맺고 지난해 11월 연구·개발(R&D)센터 설립 등에 5억달러 투자 방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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