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고용보고서를 봐라

입력 2011-05-01 13:12 수정 2011-05-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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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고용 부진할 듯...약달러 지속하면 부담

뉴욕증시가 고용동향 결과와 달러화 약세 지속 여부에 따라 향방이 판가름날 전망이다.

지난주에는 경제지표들이 미지근하게 나온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실적개선이라는 호재로 상승 탄력을 받았다.

시장은 이번주에 발표되는 거시지표들 가운데 특히 오는 6일 미국의 지난달 고용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18만8000만개 일자리가 창출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월의 21만6000개에 비하면 다소 줄어든 것이다.

달러화 약세가 언제까지 진행될지도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중요한 추세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난주 회견에서 "향후 몇개월 동안 금리를 인상하는 등 긴축조치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이번주에도 달러화 약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주 연일 가치가 하락한 달러가 계속 약세를 보이며 유가와 금 가격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지난달 4%나 떨어졌고 유로·달러 환율은 4.7% 상승했다.

특히 5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을 위한 회의가 예정돼있어 이날 환율이 출렁일 가능성이 높다.

ECB가 이번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 않지만 장-클로드 트리셰 총재가 다음달 금리 인상 신호를 내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ECB가 금리를 인상할 경우 유로화 가치가 상승해 유로·달러 환율이 1.50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여기다 미국의 지난달 고용동향이 예상대로 전월에 비해 부진한 것으로 나올 경우 달러화 약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주요 지표로는 2일 미국의 4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와 3월 건설지출이 공개된다.

3일에는 3월 공장주문과 4월 자동차 판매동향이 나올 예정이다.

4일 미 고용조사업체인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이 민간업체의 4월 고용 추정치를 발표하며 같은날 4월 ISM 서비스 지수도 나온다.

5일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나오며 6일 가장 주목되는 4월 고용통계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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