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대출금리 15.41%…역대 최고치

입력 2011-04-29 12:00 수정 2011-04-2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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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비중 늘면서 증가

저축은행의 대출 중 가계대출 비중이 늘면서 대출금리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29일 발표한 ‘2011년 3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상호저축은행의 대출금리는 15.41%로 전달에 비해 0.19%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통계를 집계한 2003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한은 관계자는 “저축은행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기업 대출 비중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가계대출이 늘면서 대출금리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이 절대 금리 수준이 높은 가계대출을 더욱 늘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저축은행의 예금금리(정기예금·1년)는 이달 5.16%로 전달에 비해 0.13% 상승했다. 하지만 대출금리의 급등으로 예대금리차는 10.25%로 이 역시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이에 반해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의 대출금리는 각각 7.45%, 6.18%를 기록해 전달에 비해 0.02%씩 하락했다.

예금은행의 금리도 상승했다. 잔액기준으로 총수신금리는 전달보다 0.05%포인트 오른 2.92%를 나타냈다. 총대출금리는 5.92%로 0.10%포인트 상승했다. 예대금리차는 3.00%로 지난 2007년 3월(3.01%) 이후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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