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지게차 사업 매각한다

수정 2011-04-28 16:02

입력 2011-04-28 16:01

안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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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가 산업차량(지게차) 사업부문을 SC PE(Standard Chartered Private Equity)와 DIP 홀딩스에 매각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산업차량 사업부문을 2450억원에 DIP 홀딩스와 SC PE가 51:49의 비율로 출자해 공동 설립한 회사에 매각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건설기계, 공작기계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투자재원 마련과 선제적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현지 생산법인인 DICC 지분 20% 매각 대금 3800억원을 포함해 6250억원을 확보, 밥캣 인수 관련 부채 조기 상환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SC PE와 ㈜두산이 모회사인 DIP 홀딩스는 산업차량 사업부문이 연간 5000억원 규모의 매출로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인수를 결의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인수 인도 후 산업차량 사업부문은 DIP 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에이치디현대인프라코어(주) (042670)

대표이사: 조영철, 오승현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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