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박정현·이선희 5월 대형 콘서트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실력파 여가수 3인방이 봄나들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라이브의 여왕 ‘인순이’가 내달 7~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더 판타지아’ 라는 제목으로 콘서트를 연다. 인순이는 이번 공연에서 라스베가스 쇼를 방불케 할 만큼 풍성한 무대 구성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전망이다.

공연 선곡은 최근 라이브 프로그램 ‘유희열 스케치북’에서 불러 화제를 모았던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링딩동’부터 롤러장을 대표하는 노래와 추억의 트로트 메들리까지 다양해 모든 연령대를 아우른다. 특히 인순이는 유명 뮤지컬 ‘시카고’ 와 ‘페임’ 의 일부분을 재현한 특별 무대를 구성해 음악을 온몸으로 표현해 낼 계획이다.

노래 경연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서 소름 돋는 라이브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박정현은 17~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2년만에 단독 콘서트 ‘조금 더 가까이’를 개최한다. 박정현은 이번 무대에서 공연 제목에 걸맞게 체육관 공연처럼 객석과 무대가 떨어진 공연이 아닌 객석과 무대가 멀지않고 가까울 수 있게 공연을 선보인다.

박정현은 직접 공연의 콘셉트와 제목을 정하고 공연에서 부를 노래를 선곡·편곡하는등 기획 과정에서 주도적인 참여를 했다. 박정현은 콘서트를 통해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들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데뷔 27주년을 맞는 한국의 대표 디바 ‘이선희’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월의 햇살’ 콘서트를 연다.

지난 2월 3일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이선희는 이번 콘서트에서 뉴욕 공연의 감동을 이어간다. 공연에는 J에게, 나 항상 그대를, 아름다운 강산 등 대표적인 히트곡과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OST인 ‘여우비’, 영화 왕의남자 OST ‘인연’을 부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