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美 도시설계 전문업체 '오택' 인수

입력 2011-04-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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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50배, 7조 달러 글로벌 건설시장 공략"

한미글로벌이 국내 건설서비스업체 최초로 해외 선진엔지니어링 회사 인수에 성공했다.

한미파슨스에서 최근 사명을 바꾼 한미글로벌은 미국의 종합 엔지니어링 회사인 '오택(OTAK, Inc)'의 60% 지분을 확보해 경영에 참여키로 하고 이를 이사회 결의로 확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오택은 1981년 설립이래 미국 오레곤주의 본점과 10개 지점, 아부다비 현지법인과 UAE,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지사에서 약 380명의 전문인력을 갖추고 있는 도시계획 및 도시설계, 수처리전문 엔지니어링업체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5560만 달러 규모로 미국은 물론 아부다비 등 중동지역에서 신도시 복합시설과 호텔 리조트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측은 오택(OTAK) 인수 목적을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 확보 △신도시 수출(그랜드 패키지로 제공)사업과 대규모 SOC사업 진출 △수처리, 신재생에너지 등 국내외 친환경사업 강화 △수주경쟁력 향상 및 프로젝트 수행능력 향상등으로 설명한다.

한미글로벌은 1996년 선진건설관리기법인 건설사업관리(CM)를 국내에 최초로 도입해 국내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미 36개국에 진출해 사업을 전개해 왔다. 이번 '오택' 인수(M&A)는 세계건설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사업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경영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이번 '오택' 인수로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함으로써 건설산업의 세계화 및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엔진을 장착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해외시장 선점과 공격적인 해외사업 전개로 세계 무대에 대한민국의 글로벌 위상을 배가시키는 주인공이 되겠다" 고 설명했다.

한편 한미글로벌은 향후 대규모 신도시 수출 사업은 물론 건설과 환경을 접목한 친환경사업, 신재생 에너지와 CM의 연계 등 미래 CM산업의 성장모델을 그려가는 종합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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