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MBC라디오 하차...후임은 누구?

입력 2011-04-25 15:18 수정 2011-04-2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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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김미화가 8년동안 진행해온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김미화는 2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부로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시사 진행을 접으려 한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김미화는 "마지막 인사를 이렇게 서둘러 드리게 될지는 저도 몰랐습니다" 라며 갑작스럽게 난 결정임을 시사했다.

앞서 김미화는 이날 새벽 트위터에 "담당피디로부터 아무런 이야기를 듣지못했습니다. 아마도 오늘 라디오에 가보면 정확한 이야기를 듣겠지요" 라고 진행자 교체설과 관련해 글을 썼다.

그는 "코미디언인 제가 지난 8년간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분에 넘치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라며 함께 일했던 제작진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표했다.

한편 김미화의 후임자로는 백지연 아나운서가 거론되고 있다.

지난 22일 MBC 노조 비상대책위원회 특보에 따르면 백지연 아나운서가 김미화의 뒤를 이어 진행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돌고 있다고 밝혔다.

특보는 MBC측이 백지연 아나운서의 복귀 여부에 대해 아직까지 침묵하고 있지만 진행자로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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