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일부 데이터 유실 가능성 공식 인정...후폭풍 예상

입력 2011-04-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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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최근 발생한 전산장애로 인해 거래내역이 삭제되는 등 손상된 것과 관련, 삭제된 데이터 가운데 일부가 완전히 유실될 수 있음을 공식 인정했다.

또 농협은 이달 말까지 거래내역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되, 복구하지 못해 발생하는 손해는 농협이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김명기 농협정보시스템 대표는 22일 브리핑에서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 이용은 시스템상에만 저장되고 종이로 안남아 검증이 어려워 완전복구에 다소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며 "거래내역이 삭제돼 회수하지 못하는 카드대금은 최대한 찾아내되 못찾으면 (농협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카드관련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 시스템 복구는 완료됐지만 거래내역 명세를 일부 못찾아내 서비스는 아직 오픈하지 못했다"면서 "(데이터를 완전 복구 못해)일정 부분 계정에 오류가 있어도 대부분의 고객을 위해 시스템을 오픈해야 한다면 30일 이후 별도 방침을 정해 시스템 오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농협측은 "4월말까지는 인원을 집중 투입해서 복구를 하되, 완전복구가 안되면 (그로 인해 발생하는 손해에 대해선) 우리의 부담으로 처리하겠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농협은 그러나 현재까지 복구를 못한 거래내역 관련 정보가 얼마나 되는 지에 대해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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