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나상욱, 헤리지티 1R 1언더파 공동 41위

입력 2011-04-22 09:09 수정 2011-04-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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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세계골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을까.

도널드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6천973야드)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헤리티지(총상금 570만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9위에 랭크됐다.

7언더파 64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개럿 윌리스(미국)와는 3타차.

세계랭킹 3위인 도널드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마르틴 카이머(독일)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개최된 주요 골프대회의 성적에 따라 점수를 매기는 세계골프랭킹에서 지난해 11월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타이거 우즈(미국)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카이머가 지난 2월 다시 웨스트우드를 2위로 끌어내렸다.

카이머는 이번 주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고, 웨스트우드는 유럽프로골프투어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 출전했다.

하지만 웨스트우드가 출전한 대회보다 헤리티지 대회의 배점이 높아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도널드가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한편, 번개가 치는 등 악천후로 일부 선수들이 1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한 가운데 나상욱(28)은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41위에 올랐다.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는 1오버파 72타를 쳐 16개홀을 돈 김비오(21)와 함께 공동 72위에 머물렀다.

◇1R 성적(악천후로 경기 중단)

1.개럿 윌리스 -7 (64)

2.채드 캠벨 -6 (65)

팀 헤런 (65)

아준 아트왈 (65)

매트 베텐코트 (65)

9.루크 도널드 -4 (67)

41.나상욱 -1 (70)

72.위창수 +1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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