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후쿠시마 원전 20㎞권역 원천 봉쇄

입력 2011-04-21 06: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2일부터 관계자외 일체 출입금지

일본 정부가 22일 오전 0시부터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반경 20㎞권내 지역을 '경계구역'으로 지정해 주민의 출입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현 내 지방자치단체에 이같은 방침을 통보하기 시작했으며,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21일 후쿠시마현의 대피소 등을 방문해 이같은 방침을 주민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경계구역으로 지정하면 공권력이 주민을 강제로 퇴거시킨 뒤 출입을 막을 수 있다.

다만 일본 정부는 긴급한 용무로 출입을 원하는 주민에 대해서는 방호복을 입고 경찰 동반 하에 귀가를 1∼2시간 정도 허용하기로 했다. 가족당 한명으로 제한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원전 사고 직후 정부가 20㎞권내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지만 법적 구속력이 없어 주민들이 드나들면서 빈집털이가 일어나는 등 방범상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원전 반경 20㎞권내에 있는 10개 마을 주민 7만∼8만명 가운데 대부분은 대피한 상태다.

일본 언론들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 수습 기간을 향후 6∼9개월로 설정했기 때문에 20㎞ 구역 주민들에 대한 출입 봉쇄는 장기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26,000
    • +0.66%
    • 이더리움
    • 4,375,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823,000
    • +2.11%
    • 리플
    • 2,853
    • -0.07%
    • 솔라나
    • 191,600
    • +0.95%
    • 에이다
    • 570
    • -0.18%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24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50
    • +1.03%
    • 체인링크
    • 18,960
    • -0.99%
    • 샌드박스
    • 179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