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부, 北 동방은행 추가 제재

입력 2011-04-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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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무기거래 연루 혐의

미국 재무부는 19일(현지시간) 불법 무기거래 연루 혐의로 북한 동방은행을 추가 대북제재 대상기관으로 지정하고 미국내 자산 동결 및 미국 금융기관과의 거래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데이비드 코언 재무부 테러금융 담당 차관은 “동방은행은 북한의 재래식 무기거래의 주요 루트”라며 “이번 조치로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국제금융시스템을 남용하려는 북한의 시도를 무력화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재는 지난해 8월 북한의 무기, 사치품 수출입과 돈세탁, 위조지폐와 마약거래 등 불법활동에 연루된 개인과 기업, 단체를 제재대상으로 지정토록 한 대북제재 행정명령 13551호에 따라 취해진 것이다.

동방은행은 기존 대북제재 대상인 불법무기거래 주도업체 청송연합의 거래를 지원해왔고 지난 2007~2008년에 유엔 제재 대상인 이란의 멜리, 세파은행과도 거래를 했다고 재무부는 밝혔다.

동방은행은 북한 정찰총국의 무기거래를 위해 금융지원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청송연합은 잠수함, 군사용보트, 미사일 시스템 등 해군전력과 관련된 군수물자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이란 방산업체에 어뢰 관련 기술지원을 제공하기도 했다.

정보기관인 정찰총국은 청송연합을 감독하며 재래식 무기거래도 지휘하고 있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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