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아직은 '겨울'

입력 2011-04-19 23:00 수정 2011-04-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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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신도시, 1순위 청약 대부분 미달

김포한강신도시 합동분양에 나선 대우건설과 반도건설, 한라건설 등 1순위 청약이 대거 미달되면서 주택시장 침체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1순위 청약은 견본주택에 수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로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셈이다.

2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김포한강신도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대우건설과 반도건설, 한라건설 3개사 모두 미달됐다.

대우건설은 전가구를 전용면적 59㎡로 설계해 실수요자를 공략했지만 총 812가구 모집에 단 60가구만이 1순위 청약했다. 소형평형의 인기가 높을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1순위 청약에서 고배를 마셨다.

대우건설과 함께 소형평형으로 실수요자 공략에 나선 반도건설 역시 총 1498가구 모집에 238가구 청약에 그쳐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분양당시 강조한 4.5베이로 설계(전용면적 59㎡→90㎡ 확장)한 C 타입의 경우 350가구 모집에 절반 수준인 170가구가 청약해 다소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형 평형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던 한라건설의 청약 실적은 극히 저조했다. 1순위 청약에서 총 857가구 모집에 59가구만이 청약해 기대 이하라는 평가를 받았다.

당초 전용면적 기준 105㎡~126㎡로 1순위 청약에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최고의 위치라는 평가를 받았던 터라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이와관련 반도건설 관계자는 “1순위 청약 결과만을 보고 분양 실패를 논하기는 아직까지 이르다”며“아직 2,3순위가 남아 있어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라건설 관계자 역시 “지난 주말 견본주택을 찾은 많은 고객들이 관심을 보였다”며 “한라비발디는 한강 최고 입지로 투자가치가 높기 때문에 3순위까지 기다려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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