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 기술보다 사람이 중요

입력 2011-04-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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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보안 부실 문제가 연거푸 터지면서 기술보다는 사람의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오전 여의도에서 민간 분야의 정보기술(IT)·보안업체 전문가들을 초청해 `금융 IT 보안 민간전문가 간담회'를 열어 금융 전산망을 관리하는 사람의 보안의식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간담회는 금융감독원, 금융결제원, 인터넷진흥원, 코스콤과 안철수연구소를 비롯한 IT 보안 관련 업체, 금융회사의 IT 전문가 등이 참석해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금융위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주로 `기술'보다는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해킹방지나 보안장치 등 기술력은 상당 수준에 올라 있지만,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철저히 관리하는 사람에 문제가 있다는 것.

금융위 관계자는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최근 일련의 사태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의 안이한 인식이라는 데 대다수 참석자가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 금융권의 IT·보안 문제를 어떤 시각에서 접근해야 하는지, 보안 분야에서 1금융권과 2금융권의 격차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금융위는 간담회 내용을 토대로 조만간 시작하는 금융회사 IT 보안강화 태스크포스(TF)의 민관 합동회의를 거쳐 개선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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