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새모델 새광고 경쟁 '활활'

입력 2011-04-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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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새로운 회계연도를 시작한 보험사들의 광고가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새롭게 기용된 모델과 함께 방영되는 상품광고는 그 회사의 상반기 주력상품이기 때문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수영선수 박태환을 모델로 한 삼성생명의 광고가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깨끗한 바다의 이미지와 박태환의 남성적인 매력이 여성들에게 크게 어필한 것.

지난 1월부터 1년간 삼성생명의 모델로 활동하는 박태환은 이번 광고를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호주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새 회기를 시작하면서 방영한 광고에 관심이 높다”면서 “특히 여성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오는 5월부터 새로운 이미지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탤런트 송지효를 모델로 한 자동차보험 상품광고로 진행하고 있다. 갑작스런 사고를 당했을 때 당연한 선택을 제시하는 티저 광고로 시작한 삼성화재는 소비자의 궁금증과 함께 ‘당연히~’로 신뢰도를 환기시키고자 했다.

또한 삼성화재가 지난해 높은 손해율로 위축된 자동차보험 영업을 해소하기 위해 자동차보험을 주력상품으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해상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굿엔굿 어린이CI보험’을 주력상품으로 삼았다. 4월에 ‘좋은 보험 있으면 소개시켜줘’ 콘셉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좀 더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광고를 공중파 TV채널을 통해 방영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광고로 인해 어린이보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는데 이번에 새롭게 방영되는 광고를 통해 손보업계 어린이보험 1위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동부화재는 4월에 통합보험 상품광고를 공중파 TV채널을 통해 방영하며 상반기까지 주력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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