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농협 직권 공동검사 연장할 듯

입력 2011-04-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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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농협에 대한 직권 공동검사 기간을 연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한은은 오는 22일까지 닷새간 공동검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지만 사안이 중대하고 검토해야 할 자료가 워낙 방대해 한은 안팎에서 이 기간내에 모든 검사를 마무리짓는 것이 무리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 관계자는 19일 "언론을 포함해 일각에서 검사기간을 더 연장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는 것으로 안다"면서 "검사 과정을 지켜봐야겠지만 연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현재로서는 사고 수습이 우선이기 때문에 농협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검사 기간 연장은 공동검사 기관인 금융감독원 등과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기관분석실과 금융결제국, 전산정보국 직원 각 1명을 파견한 한은은 농협이 사고 직후 규정에 따라 복구와 재발방지 조치를 취했는지, 현재 지급결제를 하는 데 있어 이상이 없는지 등을 검사하고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규정을 불이행한 부분이 있다면 한은은 금감원에 시정조치를 요청하게 되고 금감원은 조치 결과를 다시 한은에 통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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