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가수들 일본 공연 재시동

입력 2011-04-19 10:00 수정 2011-04-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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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빅백 등 5월 활동 들어가나

일본 대지진 여파로 주춤했던 국내 가수들의 일본내 활동이 다시 본격화되고 있다.

소녀시대는 그동안 늦춰진 새 싱글 ‘미스터 택시’ 음원을 오는 27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그룹 빅뱅도 일본 일정을 확정했다. 빅뱅은 5월10일부터 18일까지 오사카, 지바, 나고야 등 3개 도시를 돌며 7회 공연을 한다. 빅뱅은 일본인들의 지진피해복구 의지와 희망을 전달하고자 일본 측의 투어요청을 받아들였다.

지난 3월16일 발표한 데뷔싱글 ‘쇼크’로 3주 연속 오리콘 주간차트 2위를 기록했던 비스트는 방송출연과 인터뷰, 악수회, 사인회 등의 행사를 5월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쇼케이스로 일본시장 문을 두드린 2PM도 5월 18일 첫 싱글 ‘테이크 오프’를 발표하고 활동에 들어간다. JYJ는 일본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월 7일 사이타마 슈퍼 아리나에서 JYJ의 ‘동북 관동 대지진 이재민 지원 자선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과 마찰을 빚었던 카라 멤버들도 본격 활동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카라는 일본에서 발표한 세번째 싱글 ‘제트코스터 러브’가 지난 12일 오리콘 주간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판매량 또한 이들이 일본에서 발표한 싱글 중 최고인 12만3000장에 달했다. 카라 멤버들과 소속사는 이를 의식해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 나갈 것이라는 것이 방송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일본진출에 첫 발을 내딛는 가수들도 눈길을 끈다. 박현빈은 일본 내 음반활동을 시작한다. 그는 오는 20일 싱글 ‘샤방샤방’을 발표할 예정으로 19일 출국해 홍보 활동을 하고 27일 돌아올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가수경험이 있는 배우 박광현도 일본 가요계 진출을 예고해 관심이 집중된다. 박광현은 5월 11일 일본 데뷔 싱글 ‘디어(Dear)…’를 선보이며 본격활동에 들어간다.데뷔곡 ‘디어…’는 절친한 벗인 고(故) 박용하의 히트곡 ‘영원’을 만들었던 유명 작곡가 마쓰모토 토시아키(松本俊明)가 ‘영원’의 흐름을 이어가는 분위기로 곡을 완성했다.

일본 데뷔에 맞춰 박광현은 5월 15일 도쿄의 타워레코드 시부야점에서 싱글 발매를 기념해 이벤트를 열어 팬들과 교류하며, 이튿날에는 일본 매스컴을 상대로 인터뷰 등을 소화한다.

실력파 감성듀엣 테이크어반도 본격 활동에 앞서 콘서트로 일본내 그룹명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테이크어반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일본 각지를 돌며 콘서트를 개최해 감성적 음악성과 밴드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테이크어반은 어쿠스틱 감성의 따뜻한 음악을 추구하는 팀으로 멤버중 윤화는 디셈버 윤혁군의 친형으로 가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가요 관계자는 “일본 대지진으로 주춤했던 한류가 다시 재시동을 걸면서 본격화 될 전망”이라면서 “피해 복구에 대한 기부로 한국에 대한 정서가 친근해지는 기회가 됐다. 이로 인해 한류스타들의 일본 내 인기도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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