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신용전망 강등에 급락...WTI 107.12달러

입력 2011-04-19 06: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는 18일(현지시간) 급락했다.

신용평가사 S&P가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사상 처음으로 종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커진 것이 급락세로 이어졌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시장이 공급 과잉 상태라고 밝힌 것도 급락세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2.54달러(2.3%) 급락한 배럴당 107.1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상품거래소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전일보다 1.84달러(1.5%) 내린 배럴당 121.61달러에 거래됐다.

S&P는 이날 신용등급 전망을 강등하면서 “미국이 같은 AAA 등급을 받고 있는 국가와 비교해 막대한 재정적자와 국가부채를 갖고 있으며 이 문제를 정치권이 어떻게 풀어야 할 지도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S&P는 “오는 2013년까지 정치권이 재정적자와 국가부채를 줄이기 위한 합의에 실패하고 의미있는 조치가 시행되지 않는다면 미국의 재정상황이 현재 신용등급인 ‘AAA’인 다른 국가들보다 현저히 취약하다고 판단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S&P는 미국의 신용등급이 2년 안에 강등될 가능성을 3분의 1 정도로 내다봤다.

알리 알 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은 “석유시장이 공급과잉 상태에 있다고 판단해 지난달 석유생산을 줄였다”고 말했다.

사우디는 리비아 내전 등 중동 정정 불안으로 석유 수급 우려가 커지자 지난 2월 석유생산을 하루 913만배럴로 늘린 후 3월에는 생산을 하루 829만배럴로 줄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44,000
    • +0.21%
    • 이더리움
    • 4,979,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554,000
    • +0.54%
    • 리플
    • 696
    • -0.71%
    • 솔라나
    • 191,000
    • -1.7%
    • 에이다
    • 546
    • -0.18%
    • 이오스
    • 812
    • +0.37%
    • 트론
    • 165
    • +0%
    • 스텔라루멘
    • 132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00
    • -0.16%
    • 체인링크
    • 20,270
    • -0.1%
    • 샌드박스
    • 470
    • +2.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