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산장애, "해킹 수준 넘어선 치밀하게 계획된 작업"

입력 2011-04-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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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의 전산장애는 엔지니어에 의해 치밀하게 계획된 작업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IT본부분사 김유경 경제팀장은 "일상적인 해킹의 수준을 넘어선 것"이라며 "PC 삭제명령으로 치밀하게 계획된 명령어 조합"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해당서버 파일을 파괴하도록 하는 명령어로 엔지니어 아니면 모르는 것"라고 말했다.

당일 농협의 전산장애는 발빠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농협중앙회는 조기에 이같은 사실을 인지해서 네트워크 차단을 했으며 다른 서버를 즉시 껐다"며 "따라서 당일 날 전 거래가 중단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또 그는 "빠르게 대처를 했기 때문에 원장 손실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재발방지을 위해 운영실태를 점검해 인프라 및 시스템을 재구축하고, 내부시스템 접근 권한 등 보안정책 강화, 보안관리 전문인력을 확대한다.

농협전산자문위원회를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해 운영하고, 특히, 우리나라 최고의 권위를 가진 보안전문업체를 통한 주기적인 보안 컨설팅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사업구조개편 관련 IT연구용역에 보안대책을 포함하여 실시하고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IT운영전략 재수립과 근원적 예방책 마련을 위한 예산을 대폭 증액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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