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웨이, 작년 순이익 30% 증가

입력 2011-04-18 11: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외시장 매출 확대 힘입어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는 18일(현지시간)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238억위안(약 4조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24% 늘어난 1852억위안에 달했다.

화웨이는 “지난해 해외 매출이 증가한 것이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 매출이 전년 대비 9.7% 늘어난 648억위안에 불과한 반면 해외 시장 매출은 34% 증가한 1204억위안을 나타냈다.

화웨이의 지난해 해외시장 비중은 전년의 60%에서 65%로 높아졌다.

화웨이는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농촌을 집중 공략한 후 도시로 진출했던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전략을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신흥 개발국에도 적용해 해외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현재 화웨이는 유럽과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회사는 특히 안보 우려로 화웨이의 진출을 가로 막고 있는 미국의 의심을 불식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해 미국 기술벤처 3리프 인수가 미국 정부 반대로 무산된 것을 비롯해 최근 3년간 미국기업 인수에 번번이 실패했다.

이날 발표에서 화웨이는 "현재 런정페이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의 화웨이 지분은 1.4%이고 종업원들이 나머지 지분 98.6%를 갖고 있고 중국 정부는 지분을 하나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28,000
    • -0.51%
    • 이더리움
    • 4,276,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831,000
    • +2.15%
    • 리플
    • 2,830
    • -1.29%
    • 솔라나
    • 186,300
    • -2.41%
    • 에이다
    • 560
    • -3.11%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8
    • -3.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50
    • -2.37%
    • 체인링크
    • 18,560
    • -3.73%
    • 샌드박스
    • 176
    • -2.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