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당장 팔아 치워야 할 7가지 주식은?

입력 2011-04-18 08:53 수정 2011-04-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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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ㆍBPㆍ시스코 등

주식투자에 있어서 당장 매도하는 것이 좋을 때가 있다.

시장 평균 수익률보다 낮은 수익을 올리거나 오히려 손실을 기록하는 기업, 미래 실적 전망이 불투명한 기업, 주가가 경쟁사에 비해 너무 오른 기업 등 당장 파는 것이 좋을 주식 7가지를 최근 미국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소개했다.

멕시칸음식 전문 레스토랑 체인 치폴레는 주가가 지난해 10월 이후 무려 60%나 올랐다.

경쟁사 주가에 비해 치폴레는 너무 올라 지금 매도를 하는 것이 좋은 타이밍이라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치폴레의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48배나 돼 경쟁사인 웬디스의 22배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

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는 지난 1월 말 이후 주가가 6% 떨어졌다. 같은 기간 미국 뉴욕증시 S&P500 기업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2%를 기록했다.

월마트는 동일점포 매출이 7개 분기 연속 감소해 UBS가 최근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Buy)’에서 ‘중립(Neutral)’으로 하향 조정했다.

월마트 경쟁사인 타겟도 실적 부진에 고전하고 있다.

타겟 주가는 올 들어 16%나 하락했고 지난달 동일점포 매출이 전월 대비 5.5% 감소하는 등 판매가 부진해 주가 하락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타겟은 가격 할인 경쟁에 뛰어들지 않고 중고가 고객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으나 기존 고급브랜드 전문 소매업체의 아성을 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영국 메이저 석유업체 BP는 지난해 4월 터진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태 충격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BP의 멕시코만 사태에 따른 손실액은 지난해에만 409억달러(약 44조5800억원)에 달했다.

BP는 지난 2월에 지난해 4분기에 유가 급등으로 순이익이 전년보다 30% 가량 올라 주당 7센트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배당금은 멕시코만 사태 전 주당 14센트보다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

BP는 아직도 천문학적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기다리고 있어 향후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마켓워치는 지적했다.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는 지난 12개월 동안 주가가 35%나 빠졌다.

경쟁사인 주니퍼가 클라우드컴퓨팅 등에 초점을 맞추면서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6%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는 반면 시스코는 새로운 시대조류를 발맞춰 따라가지 못하고 강점이었던 정부 조달 부문에서 매출이 둔화세를 보이는 것이 주가 부진 원인으로 지목됐다.

도요타는 지난해 리콜 파문에 이어 올해 동일본 대지진으로 더욱 충격을 받게 됐다.

도요타의 공급망이 지진으로 타격을 입어 아직도 회사는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미국 3위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넥스텔은 지난 2007년 2분기 이후 흑자를 전혀 내지 못하고 있다.

올해 실적 전망도 여전히 암울하다. 회사는 올해 매출이 전년보다 불과 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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