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귀농ㆍ귀촌인 1만명 육박...베이비붐 세대 주도

입력 2011-04-15 08:12 수정 2011-04-1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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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하거나 귀촌한 가구수가 2년 연속 4000가구를 넘고 인구수로는 1만명에 육박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5일 2010년 귀농·귀촌 가구수가 4067가구, 인구수는 9732명(가구당 2.4명)이라고 밝혔다.

시도별로는 경북(1112가구)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전남(768), 전북(611), 경남(535) 순이며, 상위 4개도가 74.4%를 차지해 귀농이 남부지방에 집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5.8%, 40대가 30.2%를 차지해 4·50대의 베이비붐 세대 귀농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실제로 농업기술 습득을 통해 생산 활동을 할 수 있는 60세 미만의 귀농은 8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 후 농업 주 종사분야는 생산기술이 복잡하지 않으며, 실패의 확률이 낮은 벼 등 경종분야가 47.2%를 차지해 가장 많으며, 과수(17.8%), 시설원예(10.9%), 축산(7.7%) 순으로 조사됐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2008년까지 2000가구 이하 수준이던 귀농은 2009년 4000가구 이상으로 증가했다”며 “지난해에도 그 수준이 유지돼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귀농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번 귀농귀촌 실태조사는 시도ㆍ시군 행정조직을 통해 올해 1~3월 사이에 2010년 귀농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농식품부에서 분석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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