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김인경 이름딴 교실 멕시코에 생겼다

입력 2011-04-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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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나 오초아 초청으로 멕시코를 방문한 김인경이 자신의 이름이 걸린 교실을 둘러본 뒤 오초아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사진=JNA 정진직 포토

김인경(23.하나금융그룹)이 14일 로레나 오초아 재단의 초청을 받아 멕시코의 과달라하라 인근의 라 바란차 학교를 찾았다. 이 초청은 작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비롯됐다.

지난 해 김인경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우승상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우승상금의 절반은 로레나 오초아 재단으로 기부됐고, 나머지 절반은 미국의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김인경의 이번 행사 초청은 기부금 전달식 및 기부금이 쓰일 학교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짜여졌다. 이 자리에서 김인경은 학교를 돌아보고, 자신의 이름이 걸린 한 교실을 방문해 어린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인경은 학생들에게 쉬운 한글 단어 몇 가지와 한국말로 숫자를 읽는 법을 알려 주었다.

로레나 오초아는 이번 방문을 기념해 많은 것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실에 김인경의 이름을 붙인 것이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다.

김인경은 이 명판을 보고 깜짝 놀라며 감격한 것. 이 외에도 김인경이 기타 연주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깜짝 선물로 고급 어쿠스틱 기타를 선물하기도 했다.

▲로레나 오초아와 담소를 나누며 학교를 둘러보고 있는 김인경.

김인경은 기부금 전달식을 가진 후 “어떤 것을 보게 될지 사실 큰 기대는 하지 못했는데, 아이들을 만나고 아이들의 눈에서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다. 굉장히 기뻤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자신의 이름이 걸린 교실에 대한 소감에서는 “그걸 봤을 때, 할 말을 찾지 못할 정도였다. 오늘 이렇게 엄청난 일이 하룻동안 벌어질 것이라고 생각지 못했다”며 기뻐했다.

‘사랑의 버디’ 등 여러 기부 활동에 관련된 점과 이런 기부 활동이 경기에 좋은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도 김인경은 말을 이었다.

김인경은 “확실히 우승을 하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기쁜 일이지만 기부활동은 내가 왜 경기를 하고, 잘 해야 하는지에 대한 올바른 목표를 제시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기부 활동을 통해서 내가 왜 골프를 잘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인경은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차원에서 벌이고 있는 ‘사랑의 버디’에 참여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전 선수가 참여하는 이 기부 행사는 대회에서 버디당 10만원, 이글은 20만원씩 적립해 미소금융에 기부하는 행사다. 소속 선수들의 이러한 참여로 인해 그룹 내부에서도 변화가 생겼다는 후문. 현재는 하나금융그룹 내부 임원들도 골프를 치면서 버디를 잡을 때 마다 일정 금액을 기부하고 있다.

사랑의 버디는 하나금융그룹 소속 선수 뿐 아니라 하나은행챔피언십을 찾는 여러 외국 선수들도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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