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피해 고객 확정에 1~2개월 소요"

입력 2011-04-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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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해킹 사고 피해자를 확정하기 위해 정밀 점검을 벌이는데 1∼2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과 경찰 수사가 병행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추가 피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14일 현대캐피탈 등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핵심 서버와 보조 서버, 고객 데이터베이스(DB), 제휴사와 연결된 각종 자료를 정밀 점검하고 있다.

지금까지 42만명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 번호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고, 이 가운데 중 36만명은 이메일이 함께 해킹됐다. 또 고객 1만3천명의 프라임론패스 번호와 비밀번호가 유출됐으나 아직 추가 피해자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회사가 서버와 DB에서 해킹 흔적을 확인하고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감독원 검사와 경찰 수사까지 병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캐피탈은 42만명의 고객에 대해서는 개인별로 어떤 정보가 유출됐는지 분류하고 있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 유출된 고객이 있고 휴대전화 번호와 이메일까지 해킹된 고객이 있어 일일이 분류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아직 추가 피해 고객이 나오진 않고 있다"며 "그러나 정밀검사를 통해 100% 확실하게 피해 고객을 파악하려면 1∼2개월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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