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지점을 찾아서] 삼성생명 대치 유니브지점

입력 2011-04-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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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컨설턴트ㆍㆍㆍ믿음이 '팍팍'

“삼성생명 유니브(Univ)지점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취업난 속에서도 영업의 노하우와 관리자의 마인드를 배우면서 성장할 수 있는 곳이다.”ㆍ

▲권정현 지점장
삼성생명 대치 유니브 지점을 이끌고 있는 권정현 지점장(사진, 31세)은 유니브 지점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유니브 지점은 유니버시티(University; 대학)의 약자로 4주간 보험금융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거친 컨설턴트(SFP, Special Financial Planner)들로 구성된 영업조직이다. 2008년 3월 1호를 시작으로 2년여만에 10개 지점으로 확대될 만큼 삼성생명의 새롭고 젊은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보험하면 ‘보험 아줌마’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은 영업 현장에서 이제 갓 졸업한 대학생들이 자리잡기는 쉽지 않았다.

권 지점장은 “부모님이나 친구 등 주변 시선이 받아들이기 힘들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일반 보험설계사처럼 보험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인 재무컨설팅을 해주고 있어 활동 중인 SFP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회에 대한 티가 묻지 않은 만큼 고객을 위한 순수한 재무컨설팅을 해주고 있어 고객들의 칭찬이 줄을 잇고 있다.

그는 “어린 SFP가 설명한다고 하면 처음엔 의심이 더 크다”면서 “자식같은 사람들이 고객의 말을 경청하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객관적인 자료와 함께 명확한 설명을 하고 나면 오히려 더 믿음과 신뢰를 주신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일대일 방식보다 테마 세미나를 통한 만남도 고객과 쉽게 소통하는 방법 중 하나다. 권 지점장은 “도시락 세미나, 와인 세미나 등 여러 가지 주제를 놓고 세미나를 진행한다”면서 “3월 한달만 13건을 진행했을 정도로 호응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영업 노하우을 바탕으로 대치 유니브 지점 34명 SFP들의 연봉은 꽤 높은 수준에 속하는 편이다. 보통 남자 28살, 여자 24~25살 정도인 SFP들은 본인 노력 여부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여자 기준으로 월 500만원의 월급을 받기 때문이다. 이렇다보니 지난해 12월 권 지점장이 부임한 뒤로 매달 신장률이 평균 100%를 넘어서며 단숨에 유니브지점 중 2위로 올라서게 됐다.

권 지점장은 “이런 월급을 받기까지 영업 노하우 습득과 함께 개인적인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면서 “지점 SFP들 중 절반 이상은 국제재무설계사(CFP)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등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니브지점의 발전과 성장의 산증인이다. 2008년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참가한 것으로 시작해 SFP를 거쳐 최연소 지점장이 됐기 때문이다.

권 지점장은 “대개 영업과 관리는 따로 배우게 마련인데 이 곳의 과정을 거치면서 영업 노하우와 관리자의 마인드를 함께 배울 수 있었다”면서 “현재 SFP로 활동하는 친구들의 열정이 있다면 앞으로 삼성생명의 영업관리자 비중은 SFP들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치 유니브(Univ)지점의 컨설턴트(SFP, Special Financial Pl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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