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아파트값 최고 노선은 '3호선'

입력 2011-04-13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지역 역세권 중 아파트 값이 가장 비싼 노선은 지하철 3호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월 12일 현재 서울지역 내 지하철 1~9호선 도보 10분 거리 역세권 아파트 가구당 평균매매가는 3호선이 9억9220만원으로 가장 높고 1호선이 4억3033만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3호선 역세권 아파트 값이 가장 높게 나타난 이유는 3호선이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3구를 모두 지날 뿐 아니라 성동구, 종로구 등 비교적 입지가 좋은 아파트가 많은 지역을 지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호선 역세권 아파트 가구수는 총 13만316가구로 9개 노선 중 4번째에 그쳤지만 시가총액은 129조2990억여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역세권 아파트 가구수가 17만8351가구로 9개 노선 중 가장 많은 7호선의 시가총액보다 48조5421억여 원 많은 금액이다.

3호선 다음으로 역세권 아파트 값이 높은 노선은 7억9156만원을 기록한 9호선이었다. 강서구, 동작구, 서초구, 양천구, 영등포구 등을 지나는 9호선은 서초구, 양천구, 영등포구의 아파트 값이 높게 나타났다. 9호선의 역세권 아파트 가구수는 총 8만1021가구로 9개 노선 중 8번째에 불과했지만 시가총액은 64조1333억여 원으로 5위에 해당했다.

강동구와 송파구 등 비교적 노선이 짧은 8호선 역세권 아파트 값은 7억697만원으로 9개 노선 중 3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선이 짧은 만큼 역세권 아파트 가구수가 총 4만5907가구에 불과해 시가총액도 32조4550억여 원으로 9개 노선 중 가장 적었다.

반면 1호선 역세권 아파트 값은 4억3033만원으로 9개 노선 중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이는 노원구, 금천구, 도봉구, 성북구 등 아파트 매매가가 낮은 지역을 많이 지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호선 역세권 아파트 가구수는 총 11만4873가구로 5위, 시가총액은 49조4337억여 원으로 6위에 해당했다.

7호선도 역세권 아파트 값이 낮게 나타났다. 7호선은 강남구와 서초구는 높았지만 가구수가 많은 노원구, 중랑구의 매매가가 낮아 전체적인 평균이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09: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01,000
    • -1.23%
    • 이더리움
    • 4,227,000
    • -3.56%
    • 비트코인 캐시
    • 817,000
    • +0.68%
    • 리플
    • 2,781
    • -2.66%
    • 솔라나
    • 184,400
    • -3.4%
    • 에이다
    • 546
    • -4.04%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17
    • -2.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20
    • -4.95%
    • 체인링크
    • 18,260
    • -4.3%
    • 샌드박스
    • 171
    • -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