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약세장 탈출 '날갯짓'

입력 2011-04-1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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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회원권 시세

골프장은 봄날, 골프회원권 시장은 아직도 강추위?

골프회원권 시장이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 2개월간 바닥을 기던 시장이 약세장이지만 그나마 조금씩 꿈틀대고 있다.

13일 현재 전국에 거래되고 있는 117개 주요 회원권의 평균시세는 1억8359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16% 하락 했다. 가격대별로 초고가대가와 고가대가 각각 0.28%, 0.20%씩 떨어졌지만 중가대가와 저가대는 0.02%, 0.12%씩 소폭 올랐다.

4월 둘째주 접어들면서 대외적인 불안요소가 서서히 회복되면서 지난 2개월간의 약세가 조금씩 살아나 안정세를 찾아가는 양상이다.

초고가대에서는 뚜렷한 매물이 없는 가운데 시세차이만 보이고 있다. 일부종목에서 매물이 출현하면서 소폭하락했지만 현시세에서 당분간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고가대 역시 투자목적의 매수세는 추가하락을 기대하며 관망하는 분위기. 다만, 이용목적의 매수세는 ‘바닥 꼭지점’매수 문의는 꾸준하다.

보합세를 보이는 종목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역과 종목의 차별화가 뚜렷해지면서 비인기클럽은 매물의 증가로 약세를 형성했고, 몇몇 인기 골프장은 매수세의 유입으로 소폭이지만 올랐다.

회원권의 기본적인 효용가치인 주말 예약과 코스의 완성도, 서비스 등이 부각되면서 지난 겨울철 코스와 서비스에 변화를 준 골프장들의 매수문의가 이어지는 현상은 앞으로 더욱더 시세 형성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중부권]

중부권의 평균시세는 22,009만원으로 지난주대비 0.20%하락했다. 큰폭의 하락은 멈춘 상황속에서 매수세의 저점유입으로 혼조세를 형성하고 있다.

수도권지역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이 하락한 곳은 서원밸리. 서원밸리는 지난주 대비 2000만원(-4.65%)나 떨어진 4억1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 뒤로 에머슨퍼시픽그룹에서 운영하는 아난티클럽, 서울이 1000만원(-3.28%) 빠진 2억9500만원에 매매되고 있으며 삼성그룹의 안성베네스트GC 역시 200만원(-3.28%)이나 하락한 5600만원이다.

이와달리 용인지역의 골드CC는 저점매수세의 유입으로 소폭이지만 0.51% 상승한 9950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중가대 인기 골프장인 기흥CC는 시즌매수세의 유입으로 1.25%상승한 2억250만원에 거래중이고 덕풍힐뷰CC도 100만원 오른 5950만원이다.프라자와 한성CC도 100만원씩 오른 6300만원, 1억 800만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레이크우드CC와 리베라CC는 매수유입 및 저가매물의 소진으로 강보합세를 이루고 있다. 고가대의 마이다스밸리CC가 일부 매물이 출현하면서 1.92% 하락했고 화산CC는 거래없이 시세 차이로 1.67% 떨어진 5억9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부권]

남부권 평균시세는 7281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14%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 매물들이 소진 되면서 추가 매물은 나오지 않는 상황. 시즌효과로 매수세는 꾸준히 유입되면서 소폭 반등세를 나타냈다. 제주 오라가 4450만원으로 2.30% 올랐고, 동래베네스트GC와 통도파인이스트CC가 각각 1.64%, 0.93% 상승했고 대구CC를 비롯해 대구경북권의 종목들도 시즌을 반기면서 소폭상승했다. 하지만 그 외 종목들은 여전히 시세의 움직임없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종목들은 여전히 시세만 벌어질 뿐, 눈치보기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날씨가 풀리면서 회원권 매입에 나서는 추가 매수주문이 늘어나면서 시장은 조금씩 활기를 띄고 있다. 지난 몇 주간 조정장을 받으면서 거래로 이어졌던 매물들이 소진되면서 다소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큰 폭의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골프회원권 업계의 시각이다. 도움말=김동수 동아회원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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