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英 "나토, 리비아 공습 강화해야"

입력 2011-04-13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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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서 제 역할 못해" 비판...나토 장성 "임수 수행 잘해" 반박

프랑스와 영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리비아 군사작전이 소극적이라고 비판하며 공습 강화를 촉구했다.

알랭 쥐페 프랑스 외교장관은 12일(현지시간) "나토가 리비아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민간인 살상을 막기 위해 무아마르 카다피 세력의 무기를 파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쥐페 장관은 "나토가 리비아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면서 "나토는 리비아 작전에서 주도권 잡기를 원했고 우리는 이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나토의 역할은 카다피 세력이 민간인에게 포탄을 퍼붓는 것을 막는 것"이라면서 "미스라타를 포위한 채 폭격을 가하고 있는 카다피군의 중화기들을 파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도 이날 룩셈부르크에서 유럽연합(EU) 외무장관 회담 참석에 앞서 "나토가 리비아 작전을 유지하고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헤이그 장관은 "영국이 지난주 리비아 민간인을 위협하는 지상 표적을 공격 가능한 전투기를 추가 배치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면서 다른 나토 회원국들이 리비아 공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나토의 한 장성은 "서방 연합군이 리비아에서 민간인 보호를 위한 작전을 잘 수행하고 있다"면 반박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네덜란드군의 마르크 반 움 장군은 "연합군이 성공적으로 무기 금수 및 비행금지구역 실행, 민간인 보호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보유한 자원을 감안할 때 매우 잘 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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