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시대…행복한 노후설계]⑦연령대별 은퇴준비

입력 2011-04-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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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입ㆍ지출분석해 저축여력 산출해야

이제 은퇴 후의 행복한 삶은 막연한 동경이 아니라 누구나가 준비해야하는 현실이 되고 있다.

젊은 시절부터 준비를 해야 더욱 풍족한 노후를 즐길 수 있다고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나이가 많다고 해도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늦지 않았다.

이에 따라 본지는 연령대별 은퇴준비 재테크 방법을 전문가를 통해 살펴봤다.

우선 연령대별 은퇴 준비에 앞서 현재 마이너스인 가계 살림에서 은퇴를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이야기 할 것이다. 하지만 마이너스를 줄이는 것도 행복한 은퇴를 준비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SC제일은행 PB센터 김정동 팀장은 가계의 정확한 재무상황을 파악하고 가계 생활의 수입과 지출에 대해 분석이 먼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입과 지출항목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저축여력을 산출해 내는 것이 급선무라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종자돈 마련의 기본이 되는 방법이지만 계획없이 지출하는 것을 줄이는 것이 가장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30대는 사회에 막 발을 내디딘 세대로 결혼, 자녀출산, 내집마련 등 적은 월급에 여러 가지 재테크에 나서야 한다.

하지만 은퇴를 위한 투자기간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미래 설계가 가능하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우재룡 소장은 “안이하게 생각했다가 자칫 살아갈 날은 한참 남았는 데 먹고 사는 문제를 걱정해야 할 비참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며 “지금당장부터 은퇴준비를 시작하는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우 소 장은 20~30대에 은퇴 준비를 위해서는 6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에 과도한 기대는 금물 ▲퇴직연금 적극 활용 ▲개인연금에 가입하라 ▲복리투자효과를 노려라 ▲자녀 교육비는 계획성 있게 ▲부동산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말라 등이다.

40대는 직장생활에서 가장 불안한 나이다. 더욱이 자녀의 학자금 부담이 높아지는 시기여서 실질적인 은퇴준비는 엄두를 못내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 ▲교육비 지출 최소화 ▲주식에서 길을 찾기 ▲연금투자 등의 원칙을 지키면 충분히 은퇴를 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50~60대는 은퇴시점을 눈앞에 두고 있어 은퇴자금을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짧다. 이에 따라 제2의 생활을 찾는 등 비재무적인 상황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투자위험을 줄이고 ▲부동산 비중을 줄이고 ▲투자자금을 연금화하라 ▲상속을 준비하라 ▲은퇴기간 중 일하라 등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복한 은퇴, 연령에 맞는 투자원칙을 지킨다면 이제 걱정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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