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시장 지배, 최소 5년 간다

입력 2011-04-12 09:54 수정 2011-04-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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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앱·디자인·편리한 사용자환경이 강점...올해 시장점유율 69% 달할 전망

애플 아이패드가 태블릿PC 시장을 최소 5년간 지배할 전망이라고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를 인용해 보도했다.

가트너는 아이패드의 올해 시장점유율이 69%에 달하며 2015년에도 점유율이 47%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패드는 다양한 앱과 디자인 등으로 앞으로도 시장을 계속 지배할 전망이다. (블룸버그)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채택한 태블릿PC의 시장점유율은 올해 20%에서 2015년에는 39%로 높아질 전망이나 아이패드를 따라잡기는 역부족이라고 가트너는 밝혔다.

가트너는 “애플의 탁월한 디자인과 경쟁사 제품에 비해 월등히 많은 앱(응용프로그램)이 아이패드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분석했다.

애플은 1년 전 아이패드를 출시하면서 아이폰으로 성장성이 입증된 앱을 도입해 태블릿PC 시장을 재창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가트너의 캐롤리나 밀라네시 부사장은 “경쟁업체들은 태블릿PC 시장에서도 애플 아이폰이 등장했을 때와 비슷한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태블릿PC 업체들은 하드웨어로 아이패드를 누르려 하지 말고 앱 등 스프트웨어와 편리한 사용자 환경 창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애플의 앱스토어에 등록된 앱 수는 30만개 이상이며 소비자들이 앱을 내려받은 횟수는 100억회를 넘어섰다.

안드로이드 앱 수는 약 20만개 정도로 아직은 애플 앱에 비해 다양함과 성능에서 밀린다는 평가다.

블랙베리로 유명한 리서치인모션(RIM)에 대해 가트너는 회사고객이 풍부한 강점을 이용해 태블릿PC 시장에서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에 이어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트너는 “RIM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태블릿PC용 OS인 QNX가 앱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관련, 가트너는 현재 OS보다 태블릿PC에 더욱 적합한 윈도8이 나오기 전까지는 평가를 유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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