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高, 수학ㆍ과학 문제 대폭 축소

입력 2011-04-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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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올해 입학전형 발표

서울과학고가 2012년도 입학시험에서 수학ㆍ과학 전문지식 문제는 줄이고 창의력을 묻는 문제는 대거 출제 될 전망이다.

서울과학고등학교(과학영재고, 교장 박희송)은 2012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입학전형 요강을 11일 발표했다.

서울과학고는 올해 120명의 신입생을 전국 단위로 뽑는다. 올해부터는 전형 단계를 줄이고 창의적 문제해결력 중심의 평가를 강화한다. 모집은 ‘과학영재성 전형’과 ‘기회균등 전형’으로 나뉜다.

과학영재성 전형은 지난해 4단계에서 올해 3단계로 변경됐다. 1단계에서 추천서와 자기소개서, 학교생활기록부 등 학생기록물을 평가하고 2단계에서 영재성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평가하는 시험을 치른다. 3단계에서는 과제수행능력평가, 심층면접, 인성평가를 시행하는 과학캠프(2박3일)를 실시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지필고사가 영재성.사고력 평가(2단계)와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3단계)로 구분돼 있었지만 올해는 2단계의 한 차례로 통합된다. 문제도 수학.과학 등 교과 위주의 심화지식을 묻는 것에서 비교과적 서술 형태로 크게 바뀐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중학교 수준 이상의 수학ㆍ과학 실력을 측정하는 문제를 많이 냈는데 시험을 대비하려면 사교육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지적이 많아 제도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기회균등 전형도 지난해와 방식이 크게 바뀐다. 과거 과학영재성 전형과 같이 4단계로 실시됐었지만 올해는 학생기록물 평가와 방문 면접을 실시하는 1단계 전형, 과학캠프(1박2일)의 2단계 전형으로만 이뤄진다.

서울과학고는 내달 11~16일부터 원서접수를 실시하며 최종 합격자는 7월 27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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