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보안대책 강화 움직임

입력 2011-04-1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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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해킹 사건을 계기로 은행, 카드, 증권, 저축은행 등 전 금융권이 보안 대책에 나섰다.

모바일 거래가 더욱 활성화되는 상황에서 고객의 신용정보가 대량으로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금융권 보안을 강화하기로 한것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해킹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캐피털업체는 자체적으로 해킹 여부를 확인하고 보안 대책을 마련했다.

한 캐피털업체 관계자는 "현대캐피탈 소식이 알려지고 바로 다음날인 토요일 고객 정보가 해킹당한 것이 있는지 확인했으나 다행히 그런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해킹에 대비해 방화벽을 더욱 강화하는 등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다른 캐피털업체 관계자는 "아직 해킹 사실이 발견된 것은 없으나 이번 문제가 심각한 만큼 좀 더 보안 강화에 힘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특별감사에 착수해 해킹 사건이 발생한 원인과 재발 가능성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현대캐피탈이 금융기관 IT감독 기준을 준수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금융권 전반에 걸쳐 대응 태세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현대캐티탈의 문제가 아니라 인터넷뱅킹 등 개인 고객정보를 기반으로 영업이 이뤄지는 다른 금융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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