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10일, 밸리브리 2연승 도전

입력 2011-04-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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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서울경마공원의 최고령마 ‘밸리브리(9세, 거세마)’가 우승에 도전한다.

10일 서울경마공원 제10경주(혼합1군, 1800M, 핸디캡)에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밸리브리’가 과연 2연승을 거둘 수 있을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밸리브리’의 우승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 경주마로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일본산 경주마 ‘케이제이칸’, 초반 스피드가 좋은 ‘주몽’, 큰 체구에서 나오는 발걸음이 일품인 ‘컨시스턴트석세스’가 있다. 이 밖에도 상승세의 '엠페러쿠가트', 막판 역전 능력이 좋은 ‘사성’이 주요 복병으로 지목되고 있다.

▲2연승에 도전하는 밸리브리

▲ 밸리브리(미국, 거, 9세, 6조 홍대유 조교사)

함께 활동했던 경주마들이 하나둘씩 경주로를 떠났지만, 9세에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는 ‘밸리브리’가 2연승에 도전한다. 고령의 나이로 더 이상 정상급 마필로 평가받지 못했던 ‘밸리브리’는 지난 3월 가벼워진 부담중량과 ‘오경환 기수’의 뛰어난 기승술에 힘입어 우승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예전과 같은 폭발적인 능력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최근 살아난 순발력으로 초반 선두를 잡는다면, 우승도 가능하다 평가다. 통산전적 : 44전 19승 2착 11회 승률 43.2%, 복승률 68.2%

▲ 케이제이칸 (일본, 거, 6세, 8조 김춘근 조교사)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일본산 경주마. 2008년 데뷔한 ‘케이제이칸’은 일본산 최강의 경주마 '다이와아라지‘ 뒤를 이을 재목으로 주목받았지만, 외산 1군 무대에 오른 뒤,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러나 직전 경주에서는 늘어난 부담중량에도 불구하고 선입권 전개 이후, 4마신 차의 여유승을 거두며 제2의 전성기를 예고했다. 경주마로서는 황혼기로 접어든 6세란 점을 감안하면 ’케이제이칸‘이 최근 보여준 성적은 괄목할만한 성과다. 500㎏대의 당당한 체구에서 뿜어나오는 순발력과 지구력이 일품. 통산전적 : 29전 7승 2착 4회 승률 : 24.1 % 복승률 : 37.9 %

▲ 주몽(미국, 수, 4세, 51조 김호 조교사)

과거 과천벌을 주름잡던 ‘섭서디’와 모마(母馬)가 같다. ‘섭서디’의 활약에 힘입어 데뷔 초반 큰 관심을 받았지만, 아직 형님의 아성을 넘기에는 한참 모자란 듯. 최근에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지만, 현재의 컨디션이라면 향후에는 점차적으로 나은 걸음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 초반에 후미를 따르다가, 경주 막판에 선두로 치고나오는 주행습성인데, 최근 지구력이 보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경주에서 충분히 우승도 가능해 보인다. 통산전적 : 18전 5승, 2착 2회 승률 : 27.8% 복승률 : 44.4%

▲ 컨시스턴트석세스(미국,거세, 5세, 34조 신우철 조교사)

큰 체구에서 나오는 스피드가 압도적인 경주마. 혼합 1군으로 승군한 후, 세 번째 맞이하는 경주이다. 1군에서도 충분히 통할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직전경주에서 6위에 머무르며 1군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500kg이 넘는 체구에도 순발력이 좋아 주로 먼저 치고 나가는 작전을 구사하는 마필이다. 5세에 접어들어 경주마로는 전성기에 있는데다, 1800m 경주에서 두 번 우승했던 전력이 있어 이번 경주에서 주요 복병마로 거론되고 있다.

통산전적 18전 5승 승률 : 27.8 % 복승률 : 27.8 % 연승률 : 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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