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에 다이아몬드도 껑충…가격 30% 상승 전망

입력 2011-04-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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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비어스, 지난해 11월 이후 공급가격 세차례 인상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춤했던 다이아몬드 가격이 세계 경기가 회복하면 급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매일경제신문은 9일 다이아몬드 원석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다이아몬드 제품 가격도 올해 안에 20~30%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다이아몬드 원석 공급업체들이 지난 3개월 동안 공급 가격을 30% 인상하며 가격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다이아몬드 원석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 5월 이후 다이아몬드 제품의 판매 가격도 일제히 오름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이아몬드 가격은 지난 수년간 세계 시장에서 연평균 5~10% 가량 상승해왔다.

세계 최대의 다이아몬드회사 드비어스는 작년 11월 이후 3차례에 걸쳐 다이아몬드 공급 가격을 30% 가량 인상했다.

보석감정기관인 IGI의 상하이 수석대표는 "다이아몬드의 공급 가격이 소비자가에 반영되는데 3~6개월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다이아몬드 가격이 30%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하이 다이아몬드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다이아몬드 거래액은 전년 대비 88% 증가한 28억61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작년 5월 이후 중국내 다이아몬드 제품 소비는 10억위안(1700억원)에 달했으며 2~5캐럿 다이아몬드 제품의 소비가 40%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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