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환율보고서 발표 5월로 연기

입력 2011-04-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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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는 8일(현지시간)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여부 등이 담길 보고서 발표를 최소 5월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반년마다 의회에 주요 교역국의 경제와 환율정책을 평가하는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한다.

재무부는 당초 보고서를 이달 15일 공개할 예정이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달러에 대해 부당하게 낮춰 불공정한 무역 이익을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재무부는 보고서 공개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 회의, 중국과의 양자 회의 이후로 연기할 방침이다.

미국은 지난 2월 4개월 연기 끝에 발표한 이전 보고서에서도 중국의 빠른 위안화 절상을 촉구했으나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는 않았다.

한편 중국은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 일환으로 위안화 절상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중심이 발표하는 위안화 환율은 8일까지 달러에 대해 5 거래일 연속 사상최저치(가치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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