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동 불안ㆍ달러 약세에 급등...WTI 112달러 돌파

입력 2011-04-0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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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8일(현지시간) 리비아 등 중동과 북아프리카 정정 불안과 달러 약세에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2.49달러(2.3%) 급등한 배럴당 112.79달러에 마감했다.

WTI 가격은 배럴당 112달러선을 돌파하며 지난 2008년 9월22일 이후 30개월 만에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런던 ICE 상품거래소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전일보다 3.69달러(3.0%) 오른 배럴당 126.36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 2008년 8월1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리비아 친정부군이 반군이 장악한 동부 유전시설을 집중 공격했다고 이날 알 아라비아 방송이 보도했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지난 2일간 공습으로 23개 목표물을 타격했다.

6주째 접어드는 내전으로 리비아 석유생산은 분쟁 전과 비교해 3분의 1 미만 수준으로 떨어졌다.

시리아에서도 반정부 시위에 경찰의 발포로 13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예멘에서도 시위대와 경찰의 격렬한 충돌이 발생하는 등 중동 정정 불안도 지속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폐쇄 우려로 달러가 약세를 보인 것도 유가 급등을 부추겼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97% 떨어진 74.86으로 지난 2009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75선 밑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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