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칸영화제 심사위원장 위촉

입력 2011-04-0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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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한국 영화감독사상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칸 국제영화제 사무국은 7일(현지시간) 봉준호 감독이 올해 칸 국제영화제 황금카메라상 부문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았다고 밝혔다.

황금카메라상은 주목할 만한 신인 감독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공식부문에 처음 진출한 감독의 작품과 비공식부문인 비평가주간, 감독주간에 초청된 작품들이 심사 대상이다.

'휴머니티'(1999)와 '플랑드르'(2006)로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차지한 프랑스의 브루노 뒤몽, 이란의 거장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 등이 황금카메라상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봉 감독은 2008년 레오 카락스, 미셸 공드리 감독과 함께 작업한 옴니버스 영화 '도쿄'와 2009년 장편 '마더'로 칸 영화제 공식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에 진출한 적이있다.

한국 영화로는 2008년 나홍진 감독이 '추격자'로, 2010년 장철수 감독이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로 황금카메라상에 도전했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칸영화제는 내달 11-22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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