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무대로 가는 아이돌 스타

입력 2011-04-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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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옥주현, 데니안, 김동완, 문희준

원조 아이돌 스타들의 뮤지컬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H.O.T 출신 문희준이 뮤지컬에 도전한데 이어 신화의 김동완도 가세한다.

문희준은 오는 5월 3일부터 대학로에서 공연되는 창작뮤지컬 ‘오디션’에 전격 출연한다. 그는 밴드 복스팝의 리더 최준철 역으로 파격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지난 3월에는 클릭비의 리더 오종혁이 밴드부 일원 병태 역으로 열연했다. 뮤지컬 ‘오디션’은 2007년 창작 초연 이후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그 해 한국 뮤지컬 대상 4개 부문 노미테이트 및 극본산 수상으로 흥행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 신화의 김동완은 5월 14일부터 시작하는 뮤지컬 ‘헤드윅’에 캐스팅됐다. 트랜스젠더 록가수 역으로 그간 쌓아온 연기와 노래실력을 선보인다.‘헤드윅’관계자는 “김동완은 출연이 결정되자마자 악보와 대본 등 모든 관련 자료 등을 요청해 캐릭터와 연기 분석을 하며 변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이어 “겉으로 보이는 남성적인 이미지와 그 안에 있는 섬세함 때문에 캐스팅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뮤지컬 ‘헤드윅’은 국내에서는 2005년 초연된 이후 85% 이상의 유료 객석점유율을 기록했다. 그동안 조승우, 오만석, 엄기준, 송용진 등 걸출한 뮤지컬배우를 배출해왔다. 앞서 원조 아이돌 출신으로 god 데니안이 ‘위대한 캣츠비’에 , SES의 바다는 ‘금발이 너무해’, 핑클의 옥주현이 몬테크리스토에 주연급으로 나서며 노래와 연기실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시아준수, 규현, 온유, 태연, 양요섭 등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들도 뮤지컬 무대에서 티켓파워를 과시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공연관계자는 “스타급 아이돌들이 뮤지컬에 진출하며 뮤지컬 홍보효과도 자연스럽게 나타났다”면서 “뮤지컬 무대는 연기와 노래 등 숨겨둔 끼를 발휘할 수 있는 제 2의 무대가 되고 있다 ”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이돌 스타들의 뮤지컬 진출은 꾸준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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