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차명계좌 도용 전혀 몰랐다"

입력 2011-04-06 15:06 수정 2011-04-0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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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Gramm IMC
배우 전지현이 전 매니저였던 IHQ 정훈탁 대표에게 계좌를 도용당해 금융위원회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달 말 금융위원회는 IHQ사 정훈탁 대표, 스톰이앤에프 전 대표 권승식 씨 등 2명을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 사유는 이들이 인수합병(M&A) 정보를 사전에 유출해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것이다.

고발 내용에 따르면 정 대표는 2009년 코스닥 상장사 스톰이앤에프사의 주식을 전지현 명의의 계좌로 미리 사들인 뒤, 그해 7~8월 이 회사를 인수 합병하겠다고 공시, 주가를 띄워 2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지현은 지난 1월 말 금융위원회에 출두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현은 당시 계좌가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으며 M&A에 계좌가 사용됐다는 사실조차 몰랐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지현과 정훈탁 대표의 악연에 안타까움을 보이고 있다. 전지현은 지난 2009년 소속사 이전설에 둘러싸인 가운데 정훈탁 대표로부터 휴대폰을 불법 복제당해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바 있기 때문.

한편 이 사건에는 유명 MC, 방송사 PD출신 등도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졌다. 다른 대형 연예기획사와의 연결고리도 발견되고 있어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된다면 연예계 전체에 큰 파문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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