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북미 모든 공장 가동 중단할 수도 "

입력 2011-04-05 09:12 수정 2011-04-0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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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부족 우려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이달 안에 14개 북미 전 공장의 가동을 중단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요타는 4일(현지시간) 대지진으로 인한 부품 부족으로 이달 안에 북미 모든 공장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이미 미국과 일본 주요 5개 업체의 북미 생산에 차질이 빚어져 미국의 혼란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도요타는 공장 가동 중단 시기나 감산 규모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 완성차와 엔진 등 14개 생산 거점을 두고 있다. 이들 공장은 대부분의 부품을 북미에서 현지 조달하고 있지만 일부는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다.

하지만 대지진으로 공급망의 혼란이 길어지면서 부품 재고가 서서히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도요타는 대지진 발발 이후 3월 중순부터 북미 공장에서의 시간외 근무와 휴일 근무 등을 중단하고 같은달 말에는 4월 이후 추가 감산 조치가 필요하다는 전망을 나타냈다.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는 닛산이 지난 주 북미에서 4월 중 1주일간 휴업을 선언했다.

혼다는 공장가동 시간을 절반으로 줄여 감산에 돌입했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도 미국 공장에서 한시적인 감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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