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대 회장 "자사주, 장기투자자에 매각"

입력 2011-04-04 11:07 수정 2011-04-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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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4일 국민은행이 보유한 KB금융 자사주의 매각과 관련 "외국에서 매우 존경받는 투자신탁회사 등 장기투자자들이 사기로 했다"며 "시장에 (매물로) 나올 물량은 일절 없다"고 밝혔다.

어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KB국민프로야구예금` 출시 행사에 참석, 기자들과 만나 "매각 대상과 시기는 주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자사주 매각과 관련) 완벽한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28일 KB금융 자사주 0.65%를 일본 스미토모은행에 매각했으며, 현재 9.05% 보유하고 있다.

어 회장은 또 부실 저축은행 인수 계획에 대해 "모든 권한을 임영록 KB금융 사장에게 위임한 상태"라며 "나는 잘 모른다"고 말을 아꼈다.

어 회장은 과당경쟁 논란과 관련, "KB금융이 자다가 깨니까 (타 은행들이) 무서워서 그러는 것 같지만, 잘 모른다"며 "(과당경쟁보다) 대기업과 외환, 무역금융, 퇴직연금 등 새 비즈니스를 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퇴직연금은 중소기업 등에서 절대적인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수익률도 1위"라며 "수익률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어 회장은 또 "국민은행의 연체율 상승은 금융위기 여진에 따른 것으로 큰 문제 없으며, KB국민카드는 연체율이 줄고 있다"며 "KB국민카드에는 과거 카드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위험 관리에 신경 쓸 것을 주문했으며 이를 위해 별도 (실적) 목표를 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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