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리사오훙 감독, 만우절 헛소문으로 고생

입력 2011-04-01 18: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의 유명 여성 영화감독인 리사오훙(李少紅)이 1일 만우절을 맞아 인터넷에 떠도는 헛소문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이날 바이두(百度)를 비롯한 중국의 인터넷 포털 사이트마다 리 감독 관련 기사가 주요 기사로 자리 잡았다. 그녀가 여성 연예인들로 구성된 성매매 조직을 운영해오다 공안 당국에 체포됐다는 소문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유포됐기 때문이다.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급속히 퍼져 나가자 리 감독은 자신의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를 통해 "누군가 만우절을 기해 악의적인 소문을 낸 것"이라며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중국 언론들은 "리 감독이 올해 만우절 거짓말의 최대 피해자가 됐다"며 "유명세를 타면서 화제 인물이 됐지만 누구라도 이런 식으로 회자되는 것은 원치 않을 것"이라고 유언비어 유포자를 비난했다.

영화 '롄아이중더바오베이(戀愛中的寶貝)' 등을 제작한 리 감독은 전통적 가치관에 의해 희생당하는 여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 중국의 대표적인 5세대 여성 감독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48,000
    • +0.31%
    • 이더리움
    • 4,366,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2.78%
    • 리플
    • 2,840
    • +1.43%
    • 솔라나
    • 189,100
    • +0.69%
    • 에이다
    • 564
    • -0.7%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3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00
    • +0.44%
    • 체인링크
    • 18,870
    • -0.94%
    • 샌드박스
    • 178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