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 등 악재속 3월 수출 ‘사상최대’(종합2보)

입력 2011-04-0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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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486억달러, 무역흑자 31억100만달러 기록

리비아 사태ㆍ일본 지진 등 대외악재에도 불구하고 3월 수출액과 1분기 수출액이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자본재 수입 등이 줄면서 대일본 수입 증가율이 1%에 그쳤지만 일본에 대한 수출은 전체 수출 추세와 비교할 때 특이한 흐름을 보이지 않았다.

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0.3%증가한 486억달러, 수입은 27.9%증가한 454억98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31억100만달러를 기록 14개월 연속흑자를 이어갔다.

특히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월 수출액은 종전 최고 기록인 1월 446억달러를 뛰어넘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1분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0.4%증가한 1318억1100만달러, 수입은 25.7%증가한 1234억600만달러로 이에 따른 1분기 무역수지는 84억4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품목별로 보면 전년동기대비 석유제품(87.8%)과 선박(70.1%)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 큰 폭의 수출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일반기계(53.8%), 자동차부품(40.5%), 철강(34.1%), 자동차(24.8%), 석유화학(23.8%), 반도체(10.0%) 등으로 높았다.

지역별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일본(34.7%).중동(23.1%), 미국(13.5%), 아세안(18.8%), 중국(9.2%) 등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 높은 수출증가율 기록했다.

지경부는 대일본 수출은 석유제품(154.6%), 일반기계(38.2%), 철강(15.7%), 농수산물(11.6%)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지만 대지진 전후로 일일 수출액이나 수출 품목 등의 큰 변화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수입은 유가 등 에너지가 상승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원자재는 전년동월대비 에너지가 상승, 도입물량 확대 등으로 석탄(66.8%), 원유(60.0%), 가스(22.6%)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한진현 무역정책관은 "3월 수출은 월수출 사상 최고액수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지만 2ㆍ4분기 들어가면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무역수지가 악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일본 대지진과 관련해 "일본 대지진으로 대일 수입은 줄었지만 수출은 큰 변화가 없었으며, 일본 지진이 우리나라 무역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이달 중순 이후 정확한 통계가 나와야 자세히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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