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00원 밑으로 떨어질까?…1102.40원

입력 2011-03-3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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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미국 증시 등의 상승세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20분 현재 2.60원 내린 1101.6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가는 3.20원 내린 1101.00원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개장초부터 강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점이 원화값 강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지수도 상승 출발하며 원달러 환율 하락을 자극하고 있다. 3월 국내 기업들의 경기실사지수(BSI)도 전달보다 상승하며 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것도 원달러 환율 하락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엔화가 약세를 보이는 점도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이다. 전일 엔달러 환율이 3주래 최고치를 보이자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역외 달러 매도세가 강화됐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를 팔고 달러를 매수해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매도했디 때문인 것으로 시장참여자들은 판단했다.

한국시각 기준(오전 9시20분) 엔달러는 뉴욕 전장 대비 0.08엔 오른 83.10엔에 거래 중이다.

유럽중앙은행이 다음달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원화값 강세를 유도하고 있다. 유로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 약세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은 결제수요(달러 매수)와 균형을 이루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1100원대에 형성된 방어선 때문에 하향 돌파가 어려울 수도 있다”며 “미국의 긴축 정책이 달러 강세를 유도할 경우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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