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연중 최저…1104.20원

입력 2011-03-3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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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국내 증시 상승 영향으로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6.00원 내린 1104.2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8일(1108.90원) 이후 최저치다. 개장가는 0.20원 내린 1110.00원이었다.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출발했다. 전일 1110원대 방어선을 뚫지 못할 것이란 전망도 있었지만 코스피가 오름세를 확대하자 원달러 환율 내림폭이 커졌다.

역외는 달러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엔화가 약세를 보이며 엔달러 환율이 상승한 점도 역외가 달러 매도에 집중하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엔달러는 한 때 83.04엔을 기록하며 3주래 최고치를 보였다.

유럽중앙은행이 내달 금리 인상이 확실시 되는 점과 미국의 긴축 정책 시사도 원화 강세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은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 매수)에 비해 우위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 하락을 방어하기 위한 당국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수 움직임은 없었던 것으로 시장참여자들은 판단했다.

시중은행 딜러는 “시장 참여자들이 달러 매도에 우위를 보이고 있어 31일에도 특별한 해외 악재 이슈가 없으면 원달러 환율 내림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후 4시50분 현재 엔달러는 뉴욕 전장 대비 0.71엔 오른 83.02엔에 거래중 이다. 유로 달러는 0.0006유로 오른 1.4078유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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