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월 CPI 상승률 최대 5% 달할 것”

입력 2011-03-30 16:47 수정 2011-03-3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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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최대 5%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물가 관리에 난항이 예상된다고 인민일보 인터넷판이 30일 보도했다.

디이창예(第一創業)증권 애널리스트 리화이쥔(李懷軍)은 국제시장에서 곡물가격이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가운데 국내 곡물가는 이제 상승기에 접어들었다면서 곡물가격이 CPI 상승에 끼치는 영향을 고려해볼 때 CPI 상승 압력이 여전히 크다고 지적했다.

중진(中金)공사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펑원성(彭文生)은 3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1∼2월 CPI 상승률이 연속해 4.9%를 기록한 가운데 3월 CPI가 이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르게 될 경우 물가 안정과 통화팽창 억제를 올해 최우선 경제정책 과제로 설정한 중국 정부가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둥싱(東興)증권투자의 애널리스트 허우이(侯毅)는 "CPI 상승률이 5%를 넘어 작년 11월 이후 고점을 기록한다면 국가는 금리인상 수단을 동원하게 될 것"이라며 "예외적 경우가 아니라면 인민은행은 이르면 청명절(4월5일)을 전후해 금리를 올리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의 월별 CPI 상승률은 작년 6월 2.9%, 7월 3.3%, 8월 3.5%, 9월 3.6%, 10월 4.5%로 오름세를 유지하다 11월 5.1%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12월 들어 CPI 상승률이 4.6%로 잠시 꺾이기도 했으나 올해 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이달 전인대 정부 업무보고에서 올해 물가 상승률을 4%가량으로 억제하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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